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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유_찐일상

<나홀로 부산여행> 여자 혼자 광안리 숙소 추천_호텔1 캡슐 럭셔리 오션 하프 타입 후기

by 파란E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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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혼자 부산여행, 내돈내산 캡슐호텔 광안리 호텔 1 추천

룸타입 비추천_캡슐 럭셔리 오션 2층 하프 후기

6월 초 잠시 여유가 생겨서 오랜만에 지인분도 뵐 겸 부산 여행을 하고 왔다.
파워 걱정쟁이 J인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숙소. 하지만 역시 혼자 감당할 숙박료는 너무 큰 부담이었다. 게다가 대부분 연식이 있는 호텔이라 오션뷰라도 돈이 좀 아깝기도 했다.
그런데 광안리에 호텔1 이라는 캡슐호텔이 있었다.  4~5만 원대로 오션뷰 객실을 이용가능하니 여자혼자 여행에 딱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부산 바다 광안리 해변

혼자 여행에는 캡슐호텔이 합리적이다.

그런데 호텔1은 문이 아니라 각 캡슐 입구가 커튼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마치 공용기숙사 같은? 호스텔 처럼 되어 있었다. (개별 룸으로 된 타입도 있다) 사실 이런 타입이 처음이라 좀 겁이 나기도 했다.

부산 광안리 캡슐 1 오션뷰 후기
출처 호텔1 공식홈페이지_오션뷰의 캡슐호텔이라니 아주 합리적이다.

호텔1 장점부터_혼자 여행에 최적화
1. 저렴한 오션뷰 : 잠만 자고 가는데 4~5만 원대 오션뷰는 완전 땡큐다.
2. 여성전용 객실 : 여성객실만 있는 층이 따로 있고 엘베에서 카드키를 찍어야 해당층에 갈 수 있다.
3. 안락한 객실 : 싱글베드 사이즈 정도의 공간이지만, 생각보다 좁지 않고 안락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개인금고도 있다.
4. 철저한 개인주의형 숙소 : 개인 신발장, 캐비넷이 제공되고 욕실과 화장실은 공용이지만 아주 깨끗하고 칸이 잘 구분되어 마음이 편했다. 나는 이용 안 했지만 세탁실도 있다고 한다.
5. 객실마다 문 대신 커튼이 달려 소음이 있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각자 알아서 조심하는 분위기라 내가 머물때는 아주 조용했다.
6.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에도 짐 보관을 해준다.

광안리 호텔1 짐보관
체크인 전과 체크아웃 후 짐보관을 부탁했다. 번호를 달아 보관해주고 무료이다.
출처 호텔1 공식홈페이지_해뜨는 쪽이라 아침에 채광이 엄청 강하고 덥다. 저 미니 선풍기가 생각보다 강력해서 틀고 자면 덜 덥다.
광안리 캡슐호텔 호텔1 후기
출처 호텔1 공식홈페이지_객실복도. 2층은 바를 잡고 계단밟고 올라가는데, 금방 익숙해지더라.

내돈내산 광안리 호텔1 캡슐 럭셔리 오션 2층 하프 후기_비추 이유

호텔1 오션뷰 통창은 터치와 하프 타입이 있는데, 사진을 보니 하프는 창이 조금 더 작았다. 하지만 약 8천 원의 차이라서 이거는 커피값이라도 하고자 하프를 선택했다. 창이 작아도 오션뷰는 멋지니까. 이리저리 비교해도 공식홈페이지 가장 저렴해서 6월 초 1박 42,900원으로 예약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방을 배정받은 나는 황당함을 금치 못하는데..

광안리 호텔 1 캡슐 럭셔리 오션 2층 하프 후기
????????????

이게 뭐지? 공식 홈페이지에 이런 사진은 없었다.
당황해서 프런트에 내려가 직원에게 문의를 했다. 내가 예약한 룸타입이 맞냐고.
직원분 설명이, 하프타입은 그냥 작아서 하프가 아니라 건물내 기둥이 있는 곳에 겹친 방이라 뷰가 좁게 구성된 것이라 한다. 그러니까 공식 홈에 걸린 하프타입은 건물 중심쯤 있는 기둥에 붙은 방이라 사진 같은 뷰가 나오고, 내가 배정받은 1호실 하프는 건물 끝 기둥방이었던 것이다. 다른 하프방도 다 예약이 되어있어 옮기는 것도 불가능했다. 그냥... 머물기로..ㅋㅋㅋ
하프 타입을 예약하려던 분들은 이 방이 배정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나는 공익을 위해 이 후기를 남기기로 결심한 것이다ㅠ 한번 전화문의를 해서 중간 위치 하프 타입이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광안리 호텔 1 캡슐 럭셔리 오션 2층 하프 후기
출처 호텔1 공식홈페이지_캡슐 럭셔리 오션 2층 하프 타입_나는 이 방일 줄 알았지..홈페이지에 좀더 제대로 안내가 되어 있으면 좋겠다.
광안리 호텔 1 캡슐 럭셔리 오션 2층 하프 후기
커튼을 좀 옮기고 하니 바다가 보이긴 하네^^...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머물렀다.

 

그리고 또 호텔1 단점이라고 한다면

1. 공용 화장실(파우더룸)이 깔끔하고 좋긴한데, 바닥에 물이 고인 경우가 있다. 바닥이 하얀색이고 미끄러운 타일이라 눈에 잘 안 보여서 위험해 보였다.

2. 11시 체크아웃인데 아침식사 하려고 국밥 맛집을 돌고 침 챙기러 10시 반쯤 방에 왔더니 이미 룸정리를 하고 있더라. 캐비닛이 있어 딱히 룸에 뭘 두고 온건 아니지만 내가 자리를 비운사이 누군가 내 룸에 손대는 것은 조금 불쾌했다. 이런 점은 개선되면 좋겠다.

출처 호텔1 공식홈페이지_공용 파우더룸. 바닥에 물기가 있으면 안보이니 조심하기

그래도 혼자여행에 만족도가 높은 호텔임에는 분명했다. 내 경우는 운이 좀 안 좋았던 것 같지만,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깔끔하고 나름 간단한 조식도 나오고 조용하고 괜찮았다. 웰컴 키트에 잠옷과 음료가 있는 센스도 좋았다. 무엇보다 이 가격에 광안리 딱 중앙에 있는 오션뷰 숙소는 너무도 매력적인 것 같다.

단, 오션뷰를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하프타입을 예약하지만 않으면 좋겠다ㅎㅎㅎ
다음에 또 혼자 부산에 머문다면 나는 호텔 1을 다시 찾을 것 같다.
 
내돈내산 부산 혼자 여행 숙소 편은 끝.

다음은 부산 광안리 내돈내산 조용한 로컬 혼밥 혼술 먹방의 기록!

2023.07.17 - [일상공유_찐일상] - <나홀로 부산여행> 광안리 여자 혼자 여행 조용한 로컬 맛집 혼밥 혼술_먹방편

 

<나홀로 부산여행> 광안리 여자 혼자 여행 조용한 로컬 맛집 혼밥 혼술_먹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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